스포츠
안현수 인터뷰, "그 사람 때문에 러시아 왔다" 그 사람이 전명규? '충격'
입력 2014-02-17 14:08 
안현수 인터뷰·전명규, 사진=안현수 인스타그램


'안현수 인터뷰' '전명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러시아 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에 금메달을 안겨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겸 한국체육대 교수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현수 아버지가 인터뷰를 통해 안현수의 귀화 원인으로 밝힌 '그 사람'이 전명규 부회장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15일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 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체대 지도교수님이자 연맹의 고위임원으로 계시는 분 때문에 안현수 선수가 많은 피해와 고통을 당해서 러시아로 가게 된 것"이라며 안현수 선수의 귀화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분의 말씀이라면 문제가 있어도 모든 것이 승인된다는 것은 빙상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다 알려져 있는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16일에 안기원 씨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한국은 현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끝났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러시아 쪽에서 훌륭한 선수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고맙다고 했다. 한국으로서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수도 잘 됐으니 원망하지 않고 용서할 것이다"고 말하며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으면 계속 한국에 있었을지 모른다. 덕분에 떠나와서 러시아의 영웅이 됐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안현수 인터뷰·전명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인터뷰·전명규, 이거 진짜면 대박" "안현수 인터뷰·전명규, 대한빙상연맹 문제 많던데 이번 기회에 달라졌으면" "안현수 인터뷰·전명규, 진짜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