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샘, 권영걸 서울대 교수 최고디자인경영자로 영입
입력 2014-02-17 13:58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이 권영걸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63)를 사장급인 최고디자인경영자(CDO)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한샘이 '디자인 기업'으로 거듭나 매출 10조원 달성을 위한 첫 행보다.
서울시 부시장 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을 역임한 권영걸 사장은 한샘만의 고유한 '한샘스타일'을 만들어내기 위해 디자인을 총괄한다.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인 권 사장은 서울대 미술대학 학장,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으며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창설을 주도하며 '디자인의 공개념'을 최초로 제창한 국내 공공디자인의 대부이다.
권 사장은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지금이 한샘의 재도약을 위해 종합 디자인정책을 수립하고,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면서 "서구 디자인 일변도의 가구 인테리어 시장에 동서양의 가치가 융합된 제3의 디자인을 개척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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