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과거 인터뷰가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안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로 결승선을 통과해 조국 러시아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안겼다.
경기 후 안현수는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어가 아닌 한국어로 차분하게 대답했다. 안현수는 현재 러시아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안현수는 먼저 (나의) 러시아 귀화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금메달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500m 동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이 났지만 이를 악물고 참았다. 반드시 금메달을 따낼 것을 다짐했다”며 지난 8년 동안 힘들었지만, 이번 금메달이 보답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 있게 레이스를 펼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면서 부상 이후, 내 경력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낼 때쯤 러시아에 왔다. 훈련이 예전 한국 방식과 조금 달랐지만, 코칭스태프들은 우리에게 맞는 훈련을 찾아줬고, 더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올림픽이 끝나면 모든 것을 다 말하겠다”며 나는 러시아 대표다. 여기서 평생 살 것이다. 조국과 결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목에 건 안현수는 500m와 5000m릴레이에도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안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로 결승선을 통과해 조국 러시아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안겼다.
경기 후 안현수는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어가 아닌 한국어로 차분하게 대답했다. 안현수는 현재 러시아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안현수는 먼저 (나의) 러시아 귀화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금메달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500m 동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이 났지만 이를 악물고 참았다. 반드시 금메달을 따낼 것을 다짐했다”며 지난 8년 동안 힘들었지만, 이번 금메달이 보답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 있게 레이스를 펼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면서 부상 이후, 내 경력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낼 때쯤 러시아에 왔다. 훈련이 예전 한국 방식과 조금 달랐지만, 코칭스태프들은 우리에게 맞는 훈련을 찾아줬고, 더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올림픽이 끝나면 모든 것을 다 말하겠다”며 나는 러시아 대표다. 여기서 평생 살 것이다. 조국과 결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목에 건 안현수는 500m와 5000m릴레이에도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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