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음악에도 운명이란 게 존재한다. 흔히 ‘차트 역주행이라는 표현으로 통용되는 이 같은 드라마틱한 음악의 재조명에는 물론, ‘그것이 좋은 음악일 것이란 필요조건이 선행된다.
지난 14, 15일 이틀간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진행된 이적 5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대전 공연에서 이적은 이와 같은 사실에 놀라워하며 감격스러워했다.
5집 정규앨범 수록곡 ‘뭐가 보여로 포문을 연 이적은 패닉 활동 시절 발표한 ‘달팽이, ‘왼손잡이,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카니발의 ‘그녀를 잡아요, ‘거위의 꿈, 솔로 앨범에 수록된 ‘하늘을 달리다, ‘다행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 20여 곡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거위의 꿈 무대를 마친 이적은 당시 김동률과의 작업을 술회해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김동률이 먼저 곡을 쓰고 내가 작사를 했던 곡”이라고 ‘거위의 꿈을 소개하며 김동률의 집에서 20, 30분 만에 노랫말을 쓴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로 많은 가수들에게 불려졌고, 얼마 전에 아프리카의 한 어린이 합창단이 ‘거위의 꿈을 부르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면서 노래의 운명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이적의 더욱 깊어진 목소리와 완벽한 음향 효과가 어우러지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이적은 오는 22, 23일 성남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이적은 2010년 9월 발표한 정규 4집 ‘사랑 이후 3년 여 만에 5집으로 컴백했다. 5집 타이틀곡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8대 온라인 음원차트를 ‘올킬했으며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psyon@mk.co.kr
음악에도 운명이란 게 존재한다. 흔히 ‘차트 역주행이라는 표현으로 통용되는 이 같은 드라마틱한 음악의 재조명에는 물론, ‘그것이 좋은 음악일 것이란 필요조건이 선행된다.
지난 14, 15일 이틀간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진행된 이적 5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대전 공연에서 이적은 이와 같은 사실에 놀라워하며 감격스러워했다.
5집 정규앨범 수록곡 ‘뭐가 보여로 포문을 연 이적은 패닉 활동 시절 발표한 ‘달팽이, ‘왼손잡이,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카니발의 ‘그녀를 잡아요, ‘거위의 꿈, 솔로 앨범에 수록된 ‘하늘을 달리다, ‘다행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 20여 곡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거위의 꿈 무대를 마친 이적은 당시 김동률과의 작업을 술회해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김동률이 먼저 곡을 쓰고 내가 작사를 했던 곡”이라고 ‘거위의 꿈을 소개하며 김동률의 집에서 20, 30분 만에 노랫말을 쓴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로 많은 가수들에게 불려졌고, 얼마 전에 아프리카의 한 어린이 합창단이 ‘거위의 꿈을 부르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면서 노래의 운명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이적의 더욱 깊어진 목소리와 완벽한 음향 효과가 어우러지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이적은 오는 22, 23일 성남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이적은 2010년 9월 발표한 정규 4집 ‘사랑 이후 3년 여 만에 5집으로 컴백했다. 5집 타이틀곡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8대 온라인 음원차트를 ‘올킬했으며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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