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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비공개문건 국회서 증발
입력 2007-01-22 03:32  | 수정 2007-01-22 03:32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 전략을 담은 정부의 비공개 문건이 국회 특위에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 14차 비공개 회의 때 의원 10여명에게 배포한 비공개 문건 가운데 모 의원에게 제공된 문건 한 부가 회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특위 종료 후 미회수 문건이 있음을 확인하고 곧바로 해당 의원에게 돌려달라고 했으니 이 의원은 문건을 가지고 나오지 않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원들에게 배포한 문건에는 의원별로 번호가 매겨져 있어 이 의원이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당시 참석자 중 누군가 고의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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