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관광버스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15명이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집트 병원에 있는 한국인은 모두 15명이다"고 전했다.
이번 관광버스 폭탄 테러로 숨진 한국인은 모두 3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관광을 주선한 현지 가이드 겸 블루스카이 여행업체 사장인 제진수(56)씨와 한국에서 동행한 가이드 김진규(35)씨, 충북 진천 중앙교회 신도인 김홍렬(64)씨 등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외교부 관계자는 "일단 한국인 3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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