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신당 '새정치연합' 오늘 발기인대회
입력 2014-02-17 07:00  | 수정 2014-02-17 08:24
【 앵커멘트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이름이 '새정치연합'으로 정해졌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17일) 오후 발기인대회를 하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민 공모를 통해 택한 신당의 명칭은 '새정치연합'입니다.

▶ 인터뷰 : 금태섭 / 새정치추진위원회 대변인
- "새 정치의 의미를 명확히 담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를 포괄할 수 있는 명칭으로 연합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 오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어 당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갑니다.

발기인 명단에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등 새정치연합의 광역단체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발기인대회에서 '새정치 대국민 7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이르면 오늘 선거관리위원회에 창준위 등록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안 의원을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추인하기로 했는데, 이로써 안 의원은 신당의 법적 대표로서 창당을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3월 말 신당이 공식 출범하면 6·4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새누리당, 민주당과 3각 구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미 광주, 인천 등 6개 지역에서 창당준비단 구성을 마친 새정치연합은 전국적인 세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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