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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日 “아사다, 트리플악셀 가볍게 성공”…김연아 언급 ‘눈길’
입력 2014-02-17 04:05  | 수정 2014-02-17 08:18
일본 피겨스케이팅 간판 아사다 마오가 공식 링크 에서 가진 첫 훈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소치)=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러시아 소치 공식 링크에서 가진 훈련에서 최대 과제인 트리플악셀 점프와 프리스케이팅 새 프로그램 구성을 무난히 소화했다.
아사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메인 링크 공식 훈련에서 김연아(24)가 첫 연습을 마친 뒤 40분 동안 트리플 악셀 등 점프 과제를 점검했다.
일본 언론은 아사다의 첫 훈련 상황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최대 관심사인 트리플 악셀 점프와 새롭게 구성한 올림픽 프로그램에 대해 ‘순조롭다며 반겼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아사다가 공식 연습에서 트리플 악셀을 비롯한 2연속 3회전 점프 과제를 경쾌하게 해냈다”며 단체전 이후 전용 링크가 마련된 아르메니아에서 훈련을 마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찾은 소치에서 호조를 보이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또 일본 스포츠호치와 닛칸스포츠도 트리플 악셀을 가볍게 성공한 아사다는 새로운 구성인 프리스케이팅에서 익숙하지 않은 3회전 살코의 회전수가 부족했던 것을 제외하고 실수 없이 연기를 해냈다”고 전했다.
특히 스포츠호치는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는 아사다와 다른 조에서 연습했다”고 소개하며 트리플 러츠에서 회전수가 부족한 장면이 있었으나 고난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화려하게 성공했다”고 전했고, 닛칸스포츠도 첫 공식 링크 훈련을 소화한 김연아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TV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지를 그릴 수 있었다”는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일본 언론은 밝은 표정으로 40분간 연습을 마친 아사다는 취재에 대응하지 않고 링크를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아사다는 17일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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