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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FA컵 8강 아스날-맨시티 피했다
입력 2014-02-17 03:20 
선덜랜드는 FA컵 8강 대진 추첨 결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헐 시티전 승자와 맞붙는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기성용의 소속팀인 선덜랜드가 FA컵 8강에서 강팀을 피했다.
16일(현지시간) FA컵 8강 대진 추첨 결과, 선덜랜드는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헐 시티전 승자와 맞붙는다.
홈 개최권을 내줬으나 상대가 수월하다. 우승 후보인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는 물론 껄끄러운 에버튼과도 만나지 않았다.
헐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13위로 18위의 선덜랜드보다 5계단 위다. 하지만 승점차는 3점에 불과하다. 시즌 맞대결에선 2패를 기록했다.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은 챔피언십(2부리그) 7위에 올라있다.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헐 시티전은 17일 벌어지는데, 선덜랜드의 FA컵 8강 상대가 결정된다.
한편,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격돌했던 맨시티와 위건이 8강에서 만났다. 지난 시즌에는 위건이 왓슨의 결승골로 맨시티를 1-0으로 꺾고 사상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버풀을 2-1로 꺾은 아스날은 또 다른 리버풀 연고 팀인 에버튼과 안방에서 겨룬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그1(3부리그)의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셰필드 웬즈데이-찰튼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FA컵 8강은 오는 3월 8일 열릴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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