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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발 뎀스터, 2014시즌 휴식 선언
입력 2014-02-17 02:4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완 선발 라이언 뎀스터가 2014시즌을 포기한다.
뎀스터는 17일(한국시간) ‘FOX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보여줘야 할 능력과 기준에 도달할 능력이 없다고 느껴진다”며 시즌 휴식을 선언했다. 목 통증에 시달려 온 그는 팀과 내 자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턴은 그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렸다.
1998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다 2008년 시카고 컵스에서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보스턴으로 이적, 32경기에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올해 나이 37세인 그는 한 시즌 동안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이 휴식이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보스턴은 뎀스터의 휴식 선언으로 존 레스터, 존 래키, 클레이 벅홀츠, 제이크 피비, 펠릭스 두브론트가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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