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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실내에서도 터졌다…KBS 곳곳에서 웃음 폭발
입력 2014-02-16 20:50 
사진=KBS 1박2일 방송캡처
[MBN스타 남우정 기자] ‘1박2일 멤버들은 실내에서도 터졌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는 지난 주에 이어 ‘서울 시간여행 2편이 전파를 탔다.

항상 야외에서 복불복 게임을 펼치던 ‘1박2일은 이날만은 KBS에 베이스 캠프를 잡았다. 야외에서 실내로 옮겼지만 웃음은 곳곳에서 터졌고 추억은 모락모락 피어 올랐다.

‘1박2일 멤버들은 과거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가족오락관을 재현했다. 오랜 시간 ‘가족오락관의 터줏대감을 맡았던 허참이 MC를 맡아 인기 게임들을 진행했다. 아주머니 방청객까지 갖추고 과거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가족오락관에 대한 추억이 떠올라 멤버들은 물론 MC를 맡았던 허참의 감성에 젖게 만들었다. 신인시절 ‘가족오락관에 출연한 적이 있는 데프콘이 고향에서 ‘가족오락관에 나가면 그렇게 좋아하셨다”고 남다른 추억을 고백했고 ‘1박2일을 통해 ‘가족오락관 진행을 맡게 된 허참도 오랜만에 하니까 기분 좋다. ‘가족오락관을 한다는 얘기에 정말 설?�蔑굅�소감을 밝혔다.

이후 KBS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멤버들은 방송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높은 활용도를 보여줬다. 생방송 중인 유인나의 라디오를 기습 공격해 노래까지 부르며 설 명절 분위기를 높이 끌어올린 것은 물론 모자 찾기 미션을 통해 명절에도 운행되는 방송국 곳곳의 모습을 담아냈다.

또한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서 설 연휴에도 운행하는 많은 야식집에 전화를 걸어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했고 그 시간까지 일을 하는 스태프들에게 깜짝 선물을 안기기도 했다.

무엇보다 야외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웃음을 만들어내는 멤버들의 호흡이 빛을 발했다. 야식 주문을 할 때는 물론 모자 찾기 미션을 할 때도 끊이지 않은 잔머리를 굴리는 김준호는 얄밉지만 웃음을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고 윤수영 아나운서와 황당 뉴스를 진행해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KBS 1박2일 방송캡처
김준호가 아이디어와 잔머리로 웃음을 만들어냈다면 김주혁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야식 메뉴로 피자에 당첨된 김주혁은 가장 먼저 전화를 걸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전화 실패로 가장 빨리 야외 취침에 당첨됐고 모자 찾기 미션에서도 다른 멤버의 모자는 발견했지만 자신의 모자는 가장 늦게 찾는 불운으로 웃긴데 슬픈 상황을 연출했다.

‘1박2일 시즌3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지 3개월이 지나는 동안 멤버들의 예능감에 물이 올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 시간여행 1편이 예상치 못한 감동 프로젝트로 눈물을 빼냈다면 2편은 순수하게 웃음을 뽑아냈다.

한편 ‘1박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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