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불…30분 만에 진화
입력 2014-02-16 08:40  | 수정 2014-02-16 10:45
【 앵커멘트 】
완공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질 않는 제2롯데월드에서 오늘 새벽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제2롯데월드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사 중인 제2롯데월드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이 난 곳은 공사장 46층의 컨테이너 박스.

밤샘 작업을 벌이던 중 용접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겁니다.

소방대원들이 긴급 진화에 나서 불은 큰 피해 없이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작업용 발판이 떨어져 근로자 1명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제2롯데월드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갑자기 하얀 가루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5일) 오후 6시 20분쯤 47살 김 모 씨가 분신을 시도하자 경찰이 소화기로 불을 끈 겁니다.

김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이남종 열사 추모제에 참석했던 김 씨는 '관건개입 부정선거',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 등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펼치고 시위하다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15일) 저녁 7시 40분쯤에는 부산 초량동의 한 상가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건물 일부와 집기류 등이 타 1,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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