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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사리오, 비자 발급 문제로 스프링캠프 지각
입력 2014-02-16 07:11  | 수정 2014-02-16 07:22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한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비자 문제로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또 다시 비자에 발목 잡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비자 문제 때문에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
‘MLB닷컴의 화이트삭스 담당 기자 스캇 머킨은 16일(한국시간) 벨리사리오가 비자 문제로 아직까지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14일 투수-포수를 소집했고, 15일 첫 훈련에 들어갔다.
벨리사리오는 지난겨울 LA다저스에서 논-텐더 FA로 방출됐고, 이후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2009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4시즌 동안 273경기에 출전해 265이닝을 소화하며 20승 1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벨리사리오가 비자 문제로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에도 비자 발급이 늦어져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었고, 1년 뒤에는 음주운전 경력이 문제가 돼 비자발급이 지연돼 여름이 돼서야 미국에 올 수 있었다. 2011년에는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아예 미국 입국이 거부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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