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소치올림픽] ‘은메달’ 심석희, 진선유처럼 여고생 돌풍일으킬까
입력 2014-02-15 23:47 
한국 여자쇼트트랙의 차세대 간판 심석희.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은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17·세화여고)는 전이경과 진선유의 뒤를 잇는 쇼트트랙 여고생 스타였다.
심석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저우양(중국)에 이어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심석희는 김아랑(19·전주제일고)과 함께 결승에 임했지만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애초 심석희는 1500m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비록 은메달에 그치긴 했지만, 심석희는 남은 종목에서도 충분히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선수다. 또한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4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그 동안 여자 쇼트트랙은 숱한 여고생 스타를 배출해왔다. 전이경과 진선유도 여고생때부터 활약한 선수들이다.
한편 이날 심석희의 은메달에 대해 누리꾼들은 잘했다”, 심석희 힘내라”, 금메달 못지 않은 은메달”, 다음에 잘하면 된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