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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안현수, 러시아 쇼트트랙 첫 金…신다운 실격
입력 2014-02-15 21:46  | 수정 2014-02-15 23:22
안현수는 15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 빅토르 안)이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현수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1분25초102로 1위를 기록했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러시아 쇼트트랙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날 안현수는 한국이 신다운과 2조에 편성됐다. 3번 포지션에서 출발한 안현수는 초반부터 상위권을 지킨 안현수는 일곱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왔다. 순위 변동 없이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펼친 안현수는 여유롭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신다운(21·서울시청)은 추월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혔는데 페널티를 받으며 실격됐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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