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양현종, 주니치전 ‘4K’ 위력투…최고 구속 147km
입력 2014-02-15 21:09 
양현종은 15일 주니치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7km에 이르렀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양현종이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삼진 4개를 솎아내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양현종은 1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진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1피홈런) 2볼넷으로 3실점을 했다. 그러나 6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4개를 삼진으로 잡아낸 게 인상적이었다.
양현종의 1회 투구는 최고였다. 삼진을 3개나 기록했다. 1번 이와사키와 2번 후지이를 연속 삼전으로 돌려세웠다. 루나에게 좌월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고메즈를 삼진 아웃시켰다.
2회는 다소 아쉬웠다. 안타-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노모또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마츠이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리는가 싶었다. 하지만 이와사키를 3루수 플라이로, 후지이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양현종은 이날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르게 던졌다. 투구수는 42개였고 최고 구속은 147km였다.
한편, KIA는 이날 주니치에게 4-9로 졌다. 7회 대거 3점을 뽑았으나 초반 6실점을 한 게 타격이 컸다.
[rok1954@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