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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박지성 국가대표 복귀 안한다"
입력 2014-02-14 20:08 
박지성(33·에인트호번) 선수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네덜란드에서 면담을 통해 박지성의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홍 감독은 "박지성과 진솔한 대화를 오래 나누고 조심스럽게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무릎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게 좋지 않아 대표팀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박지성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감독은 이달 8일 독일로 출국, 지동원, 홍정호, 구자철 등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네덜란드에서 박지성을 면담한 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출전이 유력한 정예요원들을 모두 불러모아 다음 달 6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평가전에 나설 선수들의 명단을 오는 19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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