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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나바로,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첫 손맛
입력 2014-02-14 19:45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짜릿한 첫 손맛을 봤다.
나바로는 14일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원정 연습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범타에 그친 나바로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비거리120m짜리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뒤이은 세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이날 성적은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날 삼성 타선은 4회까지 한신 투수들을 공략하며 5-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최형우의 중견수쪽 2루타에 이어 채태인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채태인은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정형식, 박찬도, 차화준, 박한이, 김태완, 이지영 등이 1안타씩으로 손맛을 봤다.
한편 삼성 선발 백정현은 최고구속 144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앞세워 3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5-1로 앞선 9회에 등판한 김현우가 ⅔이닝 동안 4실점으로, 결국 5-5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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