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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결혼설, 발단은 남친의 ‘일방통행’
입력 2014-02-14 18:14  | 수정 2014-02-14 19:49
이상화의 결혼설이 대두된 가운데 남자친구인 이상엽 중위와 이상화 본인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5)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상화 남자친구, ‘이상화 결혼설이 대두되고 있다. 급기야 이상화의 결혼 날짜까지 나오면서 온라인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14일 국내 한 언론매체는 해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상화 선수와 남자친구인 이상엽 중위가 오는 5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상화의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이상엽 중위는 연세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정훈장교로 복무 중이란 사실이 알려졌다.
이상엽 중위는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이상화를 위해 휴가를 내 소치로 떠났고, 경기에 출전하는 이상화를 먼발치에서 응원했다는 사실 정도만이 알려졌다.
그러나 이상화 자신을 비롯해 가족들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상화는 현지 인터뷰에서도 말을 아끼며 추측성 보도일 뿐이라고 관련 사실을 일축했다. 이상화 부모 측에서도 올림픽 기간 중에 결혼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 짜증스런 반응을 보였다.
중요한 것은 결혼설의 발단이 남자친구의 ‘일방통행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다. 처음 열애설이 터진 것도 이상엽 중위가 소치로 날아가 응원하는 것이 드러나면서다. 이상엽 중위의 소치행은 소속부대에서 밝힌 내용이다. 그 뒤 이상화의 남자친구에 대한 예전 인터뷰가 화제에 올랐고, 이상화도 연인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5월 결혼 예정'도 이상엽 중위의 소속부대에서 나온 얘기다. 이 모든 상황이 이상엽 중위 주변에서 비롯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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