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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도전' 컬링, 4강 가능성은?
입력 2014-02-14 17:20  | 수정 2014-02-14 17:47
【 앵커멘트 】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컬링 대표팀, 세계 랭킹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10개 출전국 가운데 꼴찌인데요.
그런데도 일본과 러시아를 잡고 2승 2패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난적 중국에 맞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과연 4강 신화를 쓸 수 있을까요?
정규해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점차로 쫓기고 있던 러시아와의 7번째 엔드.

우리의 마지막 주자 김지선이 멋진 플레이로 원 한가운데 있던 상대의 스톤을 제거합니다.

자칫 동점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을 극복하며,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합니다.

일본에 이어 홈팀 러시아까지 격파한 우리 대표팀은 2승 2패로 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4강 진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참가국 10개 팀이 각기 다른 팀들과 전부 경기를 벌이는데, 적어도 6~7승은 거둬야 4강에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 랭킹이 낮은 덴마크와 미국전을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여기에 상위권 1~2팀을 잡는다면 4강 진출 가능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2위를 이긴 적이 있는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경기 내용 그리고 우리 선수들의 미모와 인생 스토리까지 더해지며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는 컬링.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에 이어 소치 올림픽 주요 관심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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