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MBK, 사회공헌재단 설립 추진…사모펀드 업계 최초로
입력 2014-02-14 15:56  | 수정 2014-02-14 16:49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ING생명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외국계 자본 논란 등 그동안 덧씌워진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연내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매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국내 사모펀드 업계의 첫 사례인 만큼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PEF업계 관계자는 "MBK파트너스가 추진 중인 사회공헌재단의 재원 규모가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투자 기업들이 참여해 일대일 매칭 방식의 재원 마련에 나선다면 그 규모가 많게는 수천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 강두순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