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현재 경영권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동양증권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했다. 외국인들이 이번 매각 작업에 단독 입찰한 대만 유안타증권의 최종 인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6일 이후 14일까지 7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곤 동양증권 주식을 계속 순매수했다. 일자별로 살펴보면 △6일 2억320만원 △10일 9664만원 △11일 1억1110만원 △12일 3억7515만원 △13일 4789만원 △14일 1억981만원 규모다. 외국인의 이번 매수세에 힘입어 동양증권 주가는 14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이처럼 외국인이 동양증권 주식 매집에 나선 것은 유안타증권이 동양증권 공개 매각에 참여한 사실을 공식 확인한 이후부터다. 유안타증권은 동양증권 경영권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일이던 지난 4일 LOI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이전부터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던 유안타증권에서 인수 의사를 공식화하자 외국인들이 동양증권이 조만간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동양사태 이전 3000원 수준이던 주가가 현재 2200원 선까지 내려간 터라 경영권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현시점을 동양증권 주식 매수 적기로 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작년 말 기준 이 회사 자기자본은 9664억원인데 시가총액은 3000억원을 밑돌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로 주가가 장부가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동양증권 매각 작업에 단독 입찰한 유안타증권 측은 다음주 중 한국을 방문해 동양증권 매각 주간사인 딜로이트 안진 측과 접촉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현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6일 이후 14일까지 7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곤 동양증권 주식을 계속 순매수했다. 일자별로 살펴보면 △6일 2억320만원 △10일 9664만원 △11일 1억1110만원 △12일 3억7515만원 △13일 4789만원 △14일 1억981만원 규모다. 외국인의 이번 매수세에 힘입어 동양증권 주가는 14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이처럼 외국인이 동양증권 주식 매집에 나선 것은 유안타증권이 동양증권 공개 매각에 참여한 사실을 공식 확인한 이후부터다. 유안타증권은 동양증권 경영권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일이던 지난 4일 LOI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이전부터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던 유안타증권에서 인수 의사를 공식화하자 외국인들이 동양증권이 조만간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동양사태 이전 3000원 수준이던 주가가 현재 2200원 선까지 내려간 터라 경영권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현시점을 동양증권 주식 매수 적기로 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작년 말 기준 이 회사 자기자본은 9664억원인데 시가총액은 3000억원을 밑돌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로 주가가 장부가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동양증권 매각 작업에 단독 입찰한 유안타증권 측은 다음주 중 한국을 방문해 동양증권 매각 주간사인 딜로이트 안진 측과 접촉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