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5000m 계주, 폭풍질주하며 실력 발휘…러시아 `결선 진출`

안현수(빅토르 안)가 13일 남자 5000m 계주에서 맹활약하며 러시아를 결선으로 이끌었다.
안현수가 속한 러시아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6분44초331로 1위를 기록했다.
러시아 대표팀은 경기 초반 선두에 속하지 못했지만 캐나다가 레이스 중반에 넘어지면서 3위로 올라섰다. 이에 마지막 주자였던 안현수가 선두로 치고 나오며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현수는 경기를 마친 뒤 5000m 계주 결선 진출에 포효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앞서 1500m 경기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안현수는 오는 22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