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로미오 앤 줄리엣' 개막
입력 2007-01-19 17:52  | 수정 2007-01-19 17:52
문화가 산책입니다.
이번 주에는 중견배우의 저력을 보여줬던 영화 마파도 속편과 프랑스 대작 뮤지컬, 미술작품 전시회가 시청자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파도2>

재벌회장 박달구의 첫사랑 꽃님을 찾아나선 충수는 폭풍우에 휘말려 또다시 마파도 엽기할매 5총사를 만나 고생을 합니다.


우연찮게 엽기할매 5총사 가운데 한명이 꽃님이란 사실을 알게 되는데...노배우들의 꽃다운 젊은 시절 사진이 미소를 자아냅니다.

<렌트>

1980년대 뉴욕의 이스트 빌리지, 가난하지만 꿈을 안고 사는 8명의 젊은이들은 살아가며 점차 세파에 찌들어가는데...

푸치니의 라보엠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을 영화로 재현한 작품으로, 뮤지컬의 경우 96년 초연 당시 풀리처상과 토니상을 휩쓰는 등 평론가로부터 격찬을 받았습니다.

<로미오 앤 줄리엣>

노트르담 드 파리, 십계와 함께 프랑스 3대 뮤지컬로 일컬어지는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이 우리 곁으로 찾아옵니다.

프랑스 특유의 화려한 무대와 의상, 풍부하고 감미로운 노래, 격렬하고 우아한 댄스가 공연시간 내내 계속됩니다.

인터뷰 : 최남주 / 공연기획사 대표
- "로미오 앤 줄리엣은 프랑스만의 서정적인 선율과 아름다운 노래가 특징인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

<굿모닝 비보이>

젊은이들만의 전유물로 인식돼 온 비보이춤이 뮤지컬적인 요소가 담긴 화려한 쇼로 30~40대 관객들에게 성큼 다가옵니다.

구창모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팝송 '잇츠 레이닝맨'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에 맞춰 비보이들이 화려한 춤솜씨를 보여줍니다.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전시회>

한국 실험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후보 김상길 배영환 임민욱 3명의 작품 전시회가 열립니다.

순식간에 굳는 분홍빛 연질우레탄을 게워내는 냉장고, 깨진 병조각을 이용해 만들어낸 악보 등이 현대사회의 맹목적인 동질화 성향을 비꼽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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