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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행 윤석민, 연봉 최대 139억원 "대박"
입력 2014-02-14 10:53 
볼티모어행 윤석민/ 사진=윤석민 트위터


'볼티모어행 윤석민'

윤석민이 오랜 고민 끝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는 볼티모어가 윤석민과 3년 575만 달러(한화 약 61억원)에 계약을 맺었으며 신체 검사만 남겨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관련 트레이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데일리디쉬'도 윤석민의 볼티모어 입단 소식과 함께 세부 사항을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윤석민은 선발등판 횟수에 따라 결정되는 옵션을 모두 수행할 경우 3년 최대 1300만 달러(한화 약 139억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윤석민이 마이너리그 강등의 부담감을 털어내고 메이저리거로서 더 많은 등판 기회를 갖게 돼 빠른 적응을 도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최종 계약을 마칠 경우 류현진에 이어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두 번째 선수가 됩니다. 윤석민은 2005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303경기 73승 59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습니다.

볼티모어행 윤석민에 대해 누리꾼들은 "볼티모어행 윤석민, 이제 진짜 메이저리거" "볼티모어행 윤석민, 좋은 활약 기대할게요" "볼티모어행 윤석민, 마이너리그 거부권 같은 것도 있네 신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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