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가 정부의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 허용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이 이날부터 시행될 것"이라며 "회사는 정부의 정보통신융합 활성화 기조에 따라 DCS 허용을 미래과학창조부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 DCS 허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방송산업종합계획에서 DCS의 허용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만큼 신청이 받아드려질 확률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CS는 신규 가입자 모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DCS서비스는 위성 안테나 설치가 불가능한 건물에 위성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현재 위성방송 음영지역인 270만~380만 가구에 대한 영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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