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KMH, 종합방송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
입력 2014-02-14 09:23 

IBK투자증권은 14일 KMH에 대해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해 종합방송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일 KMH가 발표한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대비 44.1% 증가한 894억원이다.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2% 늘어난 124억원을 기록했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된 아시아경제와 팍스넷 영향으로 매출은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면서 "하지만 인수 이후 부실자산 정리와 인력 조정 등의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고 말했다.
KMH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8.2% 증가한 96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7.2% 늘어난 170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특히 팍스넷의 경우 사업 정상화를 위한 비용 처리가 대부분 마무리돼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방송과 채널 사업에서도 매년 100억원 수준의 순현금이 유입돼 중장기적 상장 비전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KMH는 지난해 3분기말 연결기준으로 374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종합 방송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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