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건강용 손목밴드 제조사에 2700억 몰려…투자유치 대박
입력 2014-02-14 09:23 

미국의 한 건강용 손목밴드 제조사에 약 2억5000만 달러(약 27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건강용 손목밴드와 이동형 스피커,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만드는샌프란시스코의 조본(Jawbone)이란 회사는 최근 실리콘밸리의 주요 기업들로부터 2억5천만 달러가 넘는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기업가치만 30억 달러(약 3조2천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조본에 투자한 기업 중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스퀘어, 플립보드 등 잘 알려진 실리콘밸리 기업들과 서밋엔터테인먼트, ICM, 플레이보이 등의 미디어 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9년 스탠퍼드대 학생이던 알렉산더 아실리와 후세인 라흐만이 공동 창업한 조본은 사용자의 건강상태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건강용 스마트 손목밴드 '업24'(UP24)로 잘 알려진 회사다.

'업24'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던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자들에게 제공된 선물 중 하나이기도 했다.
손목에 차고 있으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사용자가 하루에 칼로리를얼마나 소모했는지, 잠은 얼마나 충분히 잤는지 등의 다양한 건강정보를 알려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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