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어떤 일이 있어도 이산상봉 무산 없도록"
입력 2014-02-14 09:23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산상봉이 무산돼 이산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민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군사훈련 때문에 이산가족 상봉이 방해를 받거나, 이산가족 상봉 때문에 훈련에 지장이 빚어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우리 측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2일 성과 없이 끝난 남북 고위급 접촉이 14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재개된다.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우리측은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훈련 연계를 반대하며 북한의 키 리졸브 연습 연기 요구를 거부한 상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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