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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50억원…"올해 모바일 부문 활성화"
입력 2014-02-14 08:39 

다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1437억원으로 22.6%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5억7100만원으로 59.8%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8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 감소했다. 매출액은 17.3% 증가한 5021억원, 당기순이익은 15.2% 감소한 6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670억원으로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2012년 대선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의 지속적인 성장과 TNK팩토리 매출 및 쇼핑네트워크 광고 매출 추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670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자회사인 온네트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으나 PC 채널링과 퍼블리싱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최고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해온 비즈니스 플랫폼은 2011년 출시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 아담과 지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검색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을 통해 디바이스 다양화에 대응하고 광고 효율성을 높여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근에는 TNK 등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CPI(Cost Per Install, 설치당 과금 방식) 광고 상품까지 선보여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고 효과적인 인터넷 광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올해 한층 고도화된 타겟팅 기법으로 배너형태의 CPC(Cost Per Click, 클릭당 과금 방식) 광고상품인 다음 디스플레이 네트워크(DDN, Daum Display Network) 광고 플랫폼을 3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검색과 다음앱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모바일 검색은 모바일 맞춤형 검색결과 제공 등 사용성 개선을 통해 모바일 검색 쿼리가 전년대비 약 50% 성장했으며 다음앱은 스토리볼과 웹툰 등 프리미엄 콘텐츠 제공과 다양한 개편을 통해 UV는 전년대비 68% 증가했고 실행횟수는 70% 이상 증가했다.
다음은 앞으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콘텐츠와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약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빠른 성장중인 SNS 런처 버즈런처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버즈런처는 14개국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해외 가입자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외 이용자들이 만들어 공유한 홈스크린은 약 30만개 이상이며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게임부문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 다중접속 1인칭 슈팅 게임 플래닛사이드2, 골프게임 위닝펏의 올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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