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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쇼타임’, 귀여움부터 엉뚱함까지…대세돌의 재발견
입력 2014-02-14 00:27 
사진=엑소의 쇼타임 캡처
[MBN스타 송초롱 기자]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던 12명의 늑대소년들이 가면을 벗어내고 본 모습을 드러냈다. 멤버 특성을 카피하는 머신부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쥐락펴락하는 예능 신까지 엑소는 12인 12색을 뽐내며 팬들을 넘어서 대중들까지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엑소의 쇼타임(이하 ‘쇼타임)에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정리하며 지난 11회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회상하는 엑소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카이는 힘 대결 미션을 회상하며 멤버들과 허벅지 힘 대결을 펼쳤고, 디오는 텔레파시 게임에 재도전했다. 지난 11회 동안 비글같은 동생들에 비해 말을 잘 하지 못했던 시우민의 단독 토크쇼도 진행됐다. 이들의 모습들을 통해 팬들은 지난 11회 미션들을 회상하며 마지막회의 아쉬움을 달랬다.

그동안의 ‘엑소의 쇼타임은 무대 아래의 모습을 궁금해 하는 팬들을 위해 각종 미션으로 진행됐다. 멤버들과 다함께 여행을 가서 요리하는 모습이나 스케줄 이동 상황을 보여준다거나, 멤버들의 팔씨름 대결,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는 모습, 중국 멤버들을 위한 서울 투어까지 각양각색의 미션들은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엑소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

또한 엑소 멤버들은 ‘쇼타임을 통해 숨겨놓았던 매력을 뽐내며 확실한 캐릭터를 확보했다. 크리스는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같은 외모 속에 숨겨져 있는 엉뚱함과 예능감으로 ‘예능신으로 거듭났으며, 수호는 언제나 멤버들을 생각하는 ‘천상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타오는 남산 풍경에 반하거나 뽑기에 빠지는 등 순수한 정신세계로 누나 팬들의 모성애를 자극했으며, 찬열은 화려한 예능감으로 엑소의 만능 열매로 거듭났다.

백현의 화려한 애드리브와 멤버들의 성대모사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사슴같은 꽃 미모 속 숨겨져 있는 상남자 매력의 루한과 유령의 집 귀신 알바들도 챙기는 ‘김다정 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 또한 ‘쇼타임을 통해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이러한 모습은 엑소를 모르는 대중들에게는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팬들에게는 새로운 모습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선사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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