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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박승희, 16년 만에 女 쇼트트랙 500m서 동메달
입력 2014-02-13 21:27  | 수정 2014-02-13 22:05
박승희가 13일 500m 결승전을 마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박승희(22·화성시청)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16년 만에 500m에서 따낸 값진 메달이다.
박승희는 13일(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54초207을 기록,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중국의 리 지안루(45.263), 은메달은 이탈리아의 폰타나 아리아나(51초250)이 차지했다.
박승희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동메달을 딴 전이경 이후 16년 만에 500m에서 메달을 딴 여자 선수가 됐다.
2010 밴쿠버올림픽 1000m와 1500m에서 동메달을 땄던 박승희는 소치올림픽에서도 값진 메달을 따냈다.
박승희는 1번 레인에서 결승전을 시작했다. 박승희는 폴스 스타트를 했다.
박승희는 스타트를 가장 먼저 했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뒤따르던 영국의 크리스티 엘리스에 밀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 끝에 영국 선수가 탈락함에 따라 박승희는 동메달을 땄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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