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 포커스] 쌍방울, 피인수 소식에 상한가
입력 2014-02-13 17:34 
경영 부진에 빠졌던 의류업체 쌍방울이 피인수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쌍방울은 전날보다 14.93% 오른 7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장비 업체인 광림은 쌍방울 최대주주 레드티그라스의 보유지분 24.78%와 경영권, 채무 등을 298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는 1446원이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매각을 두고 쌍방울의 일부 임원이 주가조작으로 수백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에 대해 현 경영진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때 국내 내의 시장을 주름잡았던 쌍방울의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2억원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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