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세청 올해 세금 15조원 더 징수
입력 2014-02-13 16:44 
국세청은 올해 탈세가능성 큰 업종을 중심으로 세원 관리를 강화해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국세를 작년보다 14조7천억원 더 징수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에서 올해 국세청 소관 세입예산은 204조9천억원으로 정해 실적 190조2천억원에 비해 7.7% 많은 14조7천억원으로 늘려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역외탈세, 대법인·대재산가, 고소득자영업자, 민생침해사범 등 국민이공감하는 4대 분야에 세정 역량을 집중하되 경제활성화를 저해하거나 국민적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세청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현장정보 수집과 금융정보분석원, FIU 정보를 활용해 성형외과, 룸살롱·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 대형음식점 등 탈루 가능성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여 탈루 소득은 철저하게 환수할 방침입니다.
부동산 임대업, 고금리 대부업, 금 거래, 리베이트 수수 등 탈세 가능성이 큰 분야에 대해서도 현장 정보와 각종 과세자료를 적극 활용해 수입금액과 비용의 적정성 여부를 정밀 검증할 예정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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