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빙그레 남양주 공장, 액화질소탱크 폭발…3명 부상·1명 실종(3보)
입력 2014-02-13 14:36 

13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도 남양주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데 이용되는 액화질소가 저장된 탱크가 폭발해 암모니아 가스 6톤이 유출됐다.
폭발로 탱크 근처에 있던 남자 직원 2명과 여자 직원 1명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께 있던 직원 1명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확인 중에 있다..
당국에서는 이날 사고는 액화질소 저장탱크 주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 이를 희석하기 위해 물을 뿌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나자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주변을 통제했다. 그러나 추가 폭발 위험이 남아있는 상태다. 남양주시는 공장 주변 아파트 단지 등에 안내방송을 내보내 외출과 공장 주변 접근 자제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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