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스코청암재단, `2014포스코청암상` 수상자 발표
입력 2014-02-13 14:12 

김범식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46), 가나안농군학교,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 등이 올해의 '2014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청암과학상에 김범식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를, 청암교육상에 가나안농군학교를, 청암봉사상에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상'은 고(故)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념하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확산시켜 성숙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2006년 제정됐다. 김 교수는 공간의 대수기하학과 사교기하학에서 나타나는 기하학적 불변량 사이의 신비스러운 관계를 통합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Quasimap'이라는 독창적 개념을 창안한 세계적인 수학자다.
가나안농군학교는 성인교육이 전무하던 1962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국민 사회교육을 실시해 사회지도자 육성과 국가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무지개공동회는 천노엘 신부(83)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적 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생활하는 소규모 지역 사회중심 가족형 거주시설인 '그룹홈'을 운영하면서 시작된 사회공동체다. 한편 '포스코청암상'시상식은 다음달 26일 포스코센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부문별로 수상자에게 2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홍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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