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엔씨소프트, 4분기 영업이익 567억원…"올해 매출 최대 9400억원"
입력 2014-02-13 13:22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87% 감소한 56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00억원으로 25.8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57억원으로 55.15%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566억원으로 0.42%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69%, 3.18% 증가한 2052억원, 1586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4892억원, 북미 854억원, 유럽 506억원, 일본 548억원, 대만 107억원, 로열티 매출 659억원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리니지'가 2879억원, '리니지2'가 571억원, '아이온' 958억원, '블레이드&소울' 688억원, '길드워2' 1233억원, 기타 캐주얼게임이 578억원을 달성했다.

장수 게임인 리니지는 고객 수요에 맞는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출시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인 2879억원을 기록했다. '길드워2'도 북미에서 꾸준한 업데이트와 성공적인 아이템 판매를 통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37%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블레이드&소울'의 서비스 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신작 서비스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올해 매출 규모가 8900억원에서 9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심화된 국내외 온라인 게임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리니지'와 '길드워2'가 호실적을 달성해 매출 및 이익 성장을 실현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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