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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16회 "`에필로그` 혼자 남은 천송이, 도민준 올까?"
입력 2014-02-13 10:50 
'별에서 온 그대 16회'
김수현이 전지현에게 이별을 예고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6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가 본격 로맨스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은 연애를 막 시작한 천송이와 도민준의 모습을 달달하게 그려냈다. 실신한 도민준을 침대에 눕힌 천송이는 "아까 키스 누구한테 한 거냐. 나한테 한 거냐, 그 여자한테 한 거냐"라고 묻는 등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도민준이 "천송이한테 한 거다. 너한테 한 거다"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천송이는 늙지 않는 도민준 때문에 머리를 양갈래로 묵고 고등학생 옷을 입는 등 노화 방지 돌입에 나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천송이는 도민준과 하고 싶은 일들을 상상하며 행복해 했다. 100일이나 1주년 등의 기념일을 그려 본 것.
이에 도민준은 "네가 하고 싶은 것 다 하자. 한 달 안에 다 하자"고 말해 천송이를 당황시켰다. 이어 "내가 원래 있던 곳. 한 달 뒤엔 돌아가야 돼"라고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천송이가 100일 후 도민준과 함께 가고 싶다던 남산 레스토랑에 혼자 앉아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입문을 주시하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에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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