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16회 "박해진, `소시오패스` 신성록에 기억상실 연기"

'별그대 16회'
'별에서 온 그대'의 박해진과 신성록의 대립이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16회에서는 형 이재경(신성록)의 정체를 알게 된 이휘경(박해진)이 기억상실 연기를 시작했다.
이재경의 등장에 이휘경은 "송이 촬영장에 밥차 보내려 한 것 까지는 기억나는데 사고 났다는 그 날이 기억 안난다"며 거짓말 했다.
이어 "최근 기억들이 조각조각 깨진 것 같아. 생각하려고 하면 어지럽고"라고 태연하게 말을 이었다.

앞서 소시오패스 이재경은 자신의 일에 방해가 되는 사람을 모두 죽여왔다. 친동생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이에 이휘경은 이재경을 안심시키고 천송이를 지키기 위해 기억상실증 연기를 한 것.
뒷조사에 돌입한 이휘경을 비롯해 도민준(김수현)과 유석(오상진) 또한 이재경 잡기에 열을 올리기 시작해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천송이(전지현)에게 한달 뒤 지구를 떠나야 한다며 털어놨다.
'별그대 16회'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 16회, 스릴·재미·로맨스가 다 있네" "별그대 16회, 도민준 울지마" "별그대 16회, 신성록같은 형 너무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 말미에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천송이가 도민준과 함께 가고 싶다던 남산 레스토랑에 혼자 앉은 도민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입문을 주시하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에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