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정독도서관 정전…500여 명 퇴실 소동
입력 2014-02-13 07:00  | 수정 2014-02-13 08:01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갑자기 정전 사고가 나 이용객 500여 명이 퇴실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제주도의 한 철공소에서 불이 나 건물이 모두 전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봇대 윗부분에 불꽃 스파크가 튀고, 건물 주위는 칠흑 같은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어젯밤 7시 반쯤, 서울 화동에 있는 정독도서관의 전기 공급이 갑자기 끊기면서, 이용객들 500여 명이 퇴실하는 소동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저쪽 멀리에서 펑 소리가 나서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지 이랬는데…. 그러더니 불이 딱 나갔어요."

한전 측은 도서관 내부의 전선 접속 부분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안전상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3일) 새벽 2시쯤, 서울 대림동에 있는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두 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객실 안에 있던 전기장판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12일)밤 8시 반쯤 제주 동홍동의 한 철공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전체가 모두 타 1,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조사 결과, 작업장 내 난방용 장작 불씨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불이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
화면제공: 서울 영등포소방서
제주 서귀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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