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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시상식 “1000m 마지막조만 아니었으면 했는데..."
입력 2014-02-13 03:06  | 수정 2014-02-13 03:14
이상화가 13일 열린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흘러 나오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25‧서울시청)가 1000m 마지막 조에 편성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상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30분 러시아 소치 올림픽 메달스 플라자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메달스 플라자에는 8번의 시상식이 열렸는데 스피드스케이팅 500m 시상식이 가장 늦게 열렸다.
이상화는 애국가가 나오자 눈물을 흘리며 감격에 겨워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이상화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500m에서 세계기록을 세우며 2연패를 해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 ‘내가 지켰구나라는 뿌듯함이 든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오는 13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 출전한다. 주종목이 아닌 만큼 부담감은 적다.
이상화는 마지막조에서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마지막 조에만 들지 말라고 바랐다. 메달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레이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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