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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하지정맥류 투혼 화제 “더 값진 금메달이다”
입력 2014-02-12 23:29 
이상화 하지정맥류. 이상화 하지정맥류 투혼이 화제다. 사진=mk스포츠
이상화 하지정맥류.

이상화 하지정맥류 투혼이 화제다.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레이스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 34명 중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레이스를 1위(37초42)로 마친 이상화는 2차 레이스서도 37초28을 기록하며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이상화의 성적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 당시 기록과 경기가 열린 아들레르아레나 신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특히 이상화는 하지정맥류로 고통 받고 있음에도 정상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과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의 정맥 내 압력이 높아져 정맥 벽이 약해지고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해 피부 밖으로 보이는 병인 하지정맥류에 걸린 이상화는 기록을 끌어올리기 위해 했던 무리한 운동이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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