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대통령 "공무원들 보고서 좀 잘 써라"
입력 2007-01-19 09:17  | 수정 2007-01-19 11:15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보고서 작성방식을 놓고 공무원 '군기잡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공직사회가 연초부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비전 2030'에 대한 이상수노동부 장관의 보고를 받은 뒤 이 보고서를 누가 작성했느냐, 양은 많은데 핵심이 빠져 있는 것 같다면서 보고서가 지나치게 나열식으로 돼 있고 일목요연하지 못한 점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각 부처는 보고서 작성시 요점이 부각되게 충실하게 쓰도록
노력해달라며 핵심 포인트를 잡아 추세에 대한 비교치나 지표 등을 잘 활용하고,
목표도 명확히 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각별히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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