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의 협력 제안을 체니가 거부"
입력 2007-01-19 01:57  | 수정 2007-01-19 01:57
이란이 지난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안정화 노력을 돕고 헤즈볼라와 하마스에 대한 군사지원을 끝내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딕 체니 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고 전직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가 BBC와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낸 로런스 윌커슨은 BBC 프로그램에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 직후 이러한 제안을 담은 서명이 없는 서한이 미국측에 전달됐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국무부는 이란의 이같은 제안에 개방적이었지만, 체니 부통령이 협상의 싹을 잘라버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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