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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시절’ 옥택연·최화정, 심상치 않은 관계…궁금증 증폭
입력 2014-02-12 13:04  | 수정 2014-02-12 15:39
사진=삼화네트웍스
[MBN스타 남우정 기자] ‘참 좋은 시절 옥택연과 최화정이 색다른 관계로 존재감을 발휘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될 KBS2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옥택연과 최화정은 각각 단순무식 상남자이자 다혈질 보디가드인 강동희와 어릴 때 술집에 팔려가 술장사를 시작했고 지금은 장소심(윤여정 분)과 함께 족발집을 운영하는 하영춘로 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옥택연과 최화정이 ‘참 좋은 시절 촬영장에서 첫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공개됐다. 최화정의 어깨를 붙들고 으르렁거리는 옥택연과 시골 아줌마로 변신한 채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최화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옥택연과 최화정의 첫 만남은 지난 19일 경주시 한 경찰서 앞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옥택연은 강동희의 모습으로 돌변, 자신을 마중 나온 하영춘을 향해 까칠한 독설을 퍼부었고, 최화정은 나뭇잎을 뜯어내며 처량한 모습으로 하영춘의 복잡한 마음 상태를 표현했다.

무엇보다 옥택연은 사고뭉치 보디가드이면서 말보다 주먹이 앞서 나가는 강동희를 소화하기 위해 주변의 많은 분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극중 영춘에게 자신의 감정을 토해내는 동희와 그런 동희를 지켜보고만 있는 영춘의 마음을 살피며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화정은 하영춘의 감정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전 작품에서는 최화정의 본 모습을 내비치며 연기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참 좋은 시절에서는 하영춘의 모습만을 담아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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