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1000m 앞두고…이규혁에 1등하면 결혼? "도대체 무슨 일?"

'이규혁' '이상화'

1000m 경기를 앞둔 이상화의 과거 이상형 발언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화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차 레이스에서 37초 42, 2차 레이스 37초 28을 기록하며 최종합계 74초 70으로 올림픽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한민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이상화는 오는 13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다시 한 번 금빛 사냥에 나섭니다.

이상화는 올림픽 2연패 재패 이후 일거수일투족이 관심 받고 있습니다. 이에 이규혁 선수와의 남다른 인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이규혁 선수를 자신의 영웅으로 꼽았으며, 이는 소치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도 기재돼 있습니다.

지난 2010년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이상화는 "이규혁이 어린시절 우상이었다. 운동하는 모습에 반해서 1등하면 결혼하자고 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이가 들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시야가 넓혀지니 바뀌게 되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당시 이규혁은 이에 대해 "이상화 선수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당시 농담으로 1등 하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그 때부터 이상화 선수가 메달권에 근접하더니, 그 주에 3위를 하더라. 가슴이 철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상화 이규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상화 이규혁, 도대체 무슨 일?" "이상화 남자친구는 다른 사람 아니였나?" "이상화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