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임성윤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올림픽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큰 무대에서의 긴장감만 없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여왕의 여유로움이었다.
김연아는 12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4년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이라는 최고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건 김연아는 올림픽 사상 3번째 2연패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발걸음을 뗐다.
만약 소치올림픽에서도 김연아가 금메달 획득에 성공할 경우 노르웨이의 소냐 헤니(1928년 생모리츠,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1936년 가르미시-파르텐키르헨)와 카타리나 비트(1984년 사라예보, 1988년 캘거리)에 이어 역대 3번째 2연패 피겨스케이터가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김연아가 치르는 마지막 대회이기에 유종의 미에 대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리프니츠카야와 같은 무서운 신예가 등장한 소치올림픽이기에 김연아 자신도 긴장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연아는 이같이 집중되는 관심에 대해 여유로운 자세를 잃지 않았다. 김연아는 어느새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며 마지막 대회인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즐겁게 대회에 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경쟁상대로 떠오른 신예들의 등장에 대해서도 피겨스케이트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기록으로 성적을 내는 스포츠가 아니다. 매번 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매번 같은 기준으로 성적을 매기는 스포츠도 아니다”라며 선수가 만족스럽게 경기를 하면 그결과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력 좋은 선수들이 등장했다고 해서 그에 대한 대처는 선수가 노력해서 어쩔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 선수들이 어려서부터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지만 이제 막 시니어에 대뷔한 선수들이기에 올림픽은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마지막 올림픽인 저와는 의미가 좀 다르다. 다른 선수를 신경쓰는 것이 도움 될 리도 없다. 준비된 만큼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자세를 보였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는 종합 선수권이후 시간이 좀 있었는데 그 사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려 했다. 마지막 무대이기에 조금더 가다듬을 수 있게 완성도 있도록 신경을 썼다”며 부상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현재 컨디션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2연패라는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2연패에 연연해 하지 않으려 한다. 저에겐 그냥 올림픽이다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라며 현지 훈련도 경기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나오는 기대가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가 어떻게 하느냐라고 생각한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또한 결과가 어떻게 되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가지고 후회없는 마무리를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lsyoon@maekyung.com]
김연아는 12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4년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이라는 최고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건 김연아는 올림픽 사상 3번째 2연패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발걸음을 뗐다.
만약 소치올림픽에서도 김연아가 금메달 획득에 성공할 경우 노르웨이의 소냐 헤니(1928년 생모리츠,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1936년 가르미시-파르텐키르헨)와 카타리나 비트(1984년 사라예보, 1988년 캘거리)에 이어 역대 3번째 2연패 피겨스케이터가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김연아가 치르는 마지막 대회이기에 유종의 미에 대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리프니츠카야와 같은 무서운 신예가 등장한 소치올림픽이기에 김연아 자신도 긴장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연아는 이같이 집중되는 관심에 대해 여유로운 자세를 잃지 않았다. 김연아는 어느새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며 마지막 대회인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즐겁게 대회에 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경쟁상대로 떠오른 신예들의 등장에 대해서도 피겨스케이트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기록으로 성적을 내는 스포츠가 아니다. 매번 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매번 같은 기준으로 성적을 매기는 스포츠도 아니다”라며 선수가 만족스럽게 경기를 하면 그결과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력 좋은 선수들이 등장했다고 해서 그에 대한 대처는 선수가 노력해서 어쩔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 선수들이 어려서부터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지만 이제 막 시니어에 대뷔한 선수들이기에 올림픽은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마지막 올림픽인 저와는 의미가 좀 다르다. 다른 선수를 신경쓰는 것이 도움 될 리도 없다. 준비된 만큼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자세를 보였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는 종합 선수권이후 시간이 좀 있었는데 그 사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려 했다. 마지막 무대이기에 조금더 가다듬을 수 있게 완성도 있도록 신경을 썼다”며 부상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현재 컨디션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2연패라는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2연패에 연연해 하지 않으려 한다. 저에겐 그냥 올림픽이다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라며 현지 훈련도 경기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나오는 기대가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가 어떻게 하느냐라고 생각한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또한 결과가 어떻게 되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가지고 후회없는 마무리를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lsyoo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