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는 북유럽 추리소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늘어 판매량이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국내 문화계의 북유럽 열풍이 출판계에도 번지고 있다"며 "북유럽 스릴러 소설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 아동문학 작가인 레네 코베르뷜과 소설과 아그네테 프리스가 공동 저술한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은 출간 3주만에 200여권 이상 판매됐다. 이 시리즈는 2008년 덴마크에서 출간된 이후 전 세계 30개국에서 번역돼 100만부가량 팔렸다.
시리즈 2탄인 '보이지 않는 이웃의 살인자'는 오는 14일 국내에 출간 예정이다.
한편 '스노우맨'으로 알려진 노르웨이 작가 요 네스뵈는 신작 '네메시스'와 함께 2월 말 방한을 앞두고 있다. 그는 추리소설작가이자 어린이 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오는 3월 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세계 추리 대전! Mystery World' 기획전을 열고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북유럽 스릴러 서적을 소개한다.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 '밀레니엄 1부-여자를 증오한 남자들1', '스노우맨' 등 유명작과 함께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지역 별 다양한 국가의 추리소설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인터파크는 기획전 내 추리소설을 구매한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추리소설 신간 2권을 증정하며 2만원 이상 구매 시 적립금 2000포인트를 선물한다. 3만원이상 구매 시 월드맵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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