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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마몰, 마이애미와 계약 확정
입력 2014-02-12 07:01 
카를로스 마몰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와 LA다저스에서 뛰었던 우완 불펜 투수 카를로스 마몰이 마이애미 말린스 입단을 확정했다.
마이애미는 12일(한국시간) 마몰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125만 달러. 마이애미는 마몰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투수 크리스 해처를 방출대기 명단에 올렸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시카고 컵스의 마무리로 활약한 마몰은 2013시즌 컵스에서 3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5.86으로 부진하며 방출됐다. 이후 다저스로 이적, 21경기에서 21 1/3이닝을 맡아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53으로 선전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한 그는 내셔널리그 최약체인 마이애미에 새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연봉(980만 달러)의 8분의 1 수준으로 삭감될 만큼 가치가 떨어졌지만, 다저스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반등에 도전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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