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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건설안전 체험 교육장 문열어
입력 2007-01-18 18:42  | 수정 2007-01-18 18:42
한창 터를 닦고 있는 판교에 곧 본격적인 아파트 건축이 시작될텐데요.
건설현장에서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업체들이 자비를 들여 안전체험관을 만들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견고하지 못하게 설치된 동바리가 힘없이 무너져내립니다.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건설근로자들이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실제현장이 아닌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장.

인터뷰 : 최정순 / 건설 근로자
-"체험해보니 위험하고 왜 안전복장을 갖춰야 하는지 좀 알 것 같습니다. 좀 아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사고와 감전을 비롯해 22가지 사고유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혁준 / 기자
-"규정에도 못미치는 불량계단입니다. 직접 체험해보니 올라가기에도 겁이 나고 쉽게 미끄러집니다. 불량계단과 모범경사로를 비교해보니 안전시설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인터뷰 : 전운용 / 건설업체 현장소장
-"판교 신도시 건설에 참여하는 건설업체 33개가 자체적으로 협의해 안전체험장을 만들게 됐습니다."

모든 시설이 자동화돼있어 매일 백여명이상을 교육시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고재철 / 산업안전공단 성남소장
-"한번 교육할때 일반안전교육 30분, 체험교육 2시간씩 배치해 2시간 30분동안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총 5천명이 넘는 건설근로자가 투입될 판교신도시 공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은 다름아닌 안전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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